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일곱 번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내러티브의 발견, 세상을 바꾸는 스토리텔링… 9월2~3일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코로나 펜데믹이 강타한 지난 1년 반, 우리는 엄청난 변화를 맞닥뜨렸습니다. 일상이 무너진 자리에 연대와 공존, 지속가능성이라는 화두가 자리 잡았습니다. 위기의 상황에서 저널리즘에 대한 기대와 불신, 냉소도 함께 싹트고 있습니다.

올해 7년째를 맞는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의 주제는 “내러티브의 발견, 세상을 바꾸는 저널리즘”입니다. 여전히 핵심을 짚는 힘 있는 글이 세상을 바꾼다고 믿습니다. 언론의 신뢰가 바닥 없이 추락하고 있지만 저널리즘이 더 나은 세상으로 견인하는 인사이트를 만들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혁신 보고서 이후 8년입니다. 주류 언론사들이 디지털 혁신을 외치면서 변화와 쇄신을 거듭하고 있지만 다시 저널리즘의 본질로 돌아와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경쟁의 문법과 질서, 바야흐로 뉴노멀의 시대를 맞아 혁신의 방향과 전략을 살펴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의 환경과 스토리텔링의 실험, 테크놀로지와 기술의 융합, 뉴스 콘텐츠 수익화 방안은 여전히 우리의 화두입니다.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는 1년에 한 번 미디어 업계의 도전과 실험, 시행착오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기회입니다. 저널리즘 최전선에서 콘텐츠 전략을 고민하는 현장 전문가들, 미디어와 정보통신기술 업계 최고 전문가들을 불러 모아 커리큘럼을 구성했습니다. 라운드 테이블과 케이스 스터디도 강화했습니다.

이틀 동안 10개 세션에 국내 최고 미디어 전략가 32명의 통찰과 비전, 인식과 발상을 바꿀 놀라운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특별히 마련한 올해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의 메인 세션은 “내러티브의 발견”입니다. 오랫동안 내러티브 스토리텔링을 제안하고 실험했던 박재영 고려대 교수와 안수찬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교수가 스토리텔링 혁신 방안과 전략을 소개합니다. 한국일보의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김혜영 커넥트팀 팀장과 서울신문의 탐사 전문 기자 이성원 기자가 함께 합니다.

키노트 강연은 정준희 중앙대 교수와 강정수 익사이팅에프엑스 운영자가 맡습니다. 우리가 지금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 소통과 연결의 방식, 기존의 낡은 질서가 어떻게 무너지고 어떻게 새로운 질서가 등장하는가, 언론인들이 어떻게 새로운 세상의 작동 방식을 따라 잡아야 하는가에 대한 화두를 제안합니다.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 신기헌 작가가 메타버스 세상의 새로운 소통의 방식과 관계의 전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스토리텔링의 혁신” 세션에서는 본격 저널리즘 스토리텔링의 실험을 모색하고 있는 씨리얼의 황민아 PD가 ‘용돈 없는 청소년들’의 기획과 콘텐츠 전략의 뒷 이야기를 풀어놓을 계획입니다. 뉴스레터도 화두입니다. 오픈 비율 40%의 매일경제 미라클레터의 사례 발표가 준비돼 있습니다. 긴 기사의 반격, 디지털 이머시브 스토리텔링도 이제 보편화댔습니다. 스튜디오 벨크로의 유원선 대표가 화려하면서도 몰입감 넘치는 콘텐츠의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변화를 만드는 스토리텔링” 세션에서는 무엇이 참여와 공유, 변화를 부르는가를 살펴봅니다. “죄수와 검사들” 연작 시리즈를 연재했던 뉴스타파 심인보 기자가 취재 뒷 이야기와 롱폼 스토리텔링의 경험을 풀어놓을 계획입니다.

“젠더와 저널리즘” 세션에서는 이정연 한겨레 젠더데스크와 서영주 KBS 성평등센터장, 이슬기 서울신문 젠더연구소 기자, 이혜미 한국일보 허스토리 기획자 등이 연대와 공존, 다양성, 저널리즘의 사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데이터가 말하게 하라” 세션에서는 쏘프라이즈와 누구나데이터, MBC 등의 사례 발표가 준비돼 있습니다.

이밖에도 “저널리즘과 커뮤니티 전략” 세션에 동아사이언스(장경애 대표), 옥천신문(황민호 이사) 등의 사례 발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스 유료화도 여전히 화두입니다. 미디어스피어(이성규)와 더밀크코리아(김인순 대표) 등의 사례 발표도 기대되는 세션입니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는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에서는 스토리텔링의 힘과 저널리즘의 사명, 변화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현업 언론인들 뿐만 아니라 콘텐츠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여러분들, 사회 혁신과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우리 모두에게 인사이트와 열정을 불어넣는 이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