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da.

10개 세션 32명의 발표와 2개의 라운드 테이블, 2개의 특강.

First Day : 9월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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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AM – 10:00AM

신뢰의 위기, 저널리즘의 본질을 묻는다.

정준희 / 중앙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정준희 중앙대 교수는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언론학자지만 학계에서도 손꼽히는 공영 언론 전문가로 통하는 분입니다. 정준희의 해시태그를 진행하면서 언론의 신뢰 위기와 공론장의 활성화에 대한 문제제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내러티브의 발견, 세상을 바꾸는 저널리즘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2021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 키노트 발표로 정준희 교수가 저널리즘의 본질과 가치, 사명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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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am – 10:30am

텍스트의 진화, 내러티브의 발견.

장은수 / 편집문화실험실 대표, 전 민음사 대표.

스스로를 ‘읽기 중독자’라고 소개하는 장은수 편집문화실험실 대표(전 민음사 대표)는 2018년 출간한 ‘출판의 미래’에서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연결을 지배하고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지 못하는 기업은 무너질 것”이라는 경고는 출판 산업 뿐만 아니라 텍스트 산업 전반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장은수 대표가 위기와 기회, 텍스트에 힘을 싣는 전략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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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am – 10:30am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 새로운 질서와 전망.

강정수 / 익사이팅에프엑스 운영자,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 센터장.

강정수 익사이팅에프엑스 대표의 관심은 뉴미디어와 디지털 혁신, 보이스 퍼스트 패러다임, 내연기관의 종말, 리테일 혁명으로 종횡무진하지만 기술 주도의 사회 변화로 수렴합니다. 메디아티 대표에서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를 거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와 콘텐츠 유료화의 실험에 뛰어들었습니다. 익사이팅에프엑스에서 인사이트를 쏟아내고 있는 강정수 대표가 전환의 시대, 미디어의 변화와 도전, 새로운 가능성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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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AM – 11:30Am

메타버스가 불러온 충격, 새로운 관계와 소통의 방식.

신기헌 /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

일찍 도착한 미래, 메타버스 세상에서 미디어는 어떤 포맷에 어떤 이야기를 담게 될까요. 메타버스는 현실의 세계를 대체하기 보다는 현실과 공존하면서 새로운 관계와 새로운 연결을 가능하게 만들 것입니다. 뉴미디어 아티스트면서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메타버스 전문가 신기헌님이 메타버스 세상의 콘텐츠와 새로운 관계, 새로운 소통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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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AM – 12:00AM

카카오 뷰, 집단지성 콘텐츠 큐레이션의  실험.

황유지 /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 실장. (부사장)

카카오가 카카오톡 기반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몇 가지 흥미로운 대목은 이용자들이 직접 에디터 뷰의 보드를 구독할 수 있고 타임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원이나 유료 콘텐츠 발행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하고요. 알고리즘 뉴스 편집의 대안으로 집단지성과 공론장의 힘을 선택한 것이죠. 황유지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 실장이 카카오 뷰가 꿈꾸는 콘텐츠 생태계와 전망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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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M – 3:00PM

라운드 테이블 : 내러티브의 발견, 스토리의 혁신.

박재영 /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전 조선일보 기자.
안수찬 /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 전 한겨레 기자.
김혜영 / 한국일보 커넥트팀 팀장.
이성원 / 서울신문 기자.

박재영 고려대학교 교수는 미국 유학 시절, 미국 신문을 들춰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뉴스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도 있나. 그동안 우리는 왜 이렇게 건조하고 딱딱하고 맥락이 사라진 뉴스를 쏟아냈던 것일까. 박재영 교수는 한국에 돌아와 내러티브 글쓰기 전도사를 자처하면서 변화를 주문해 왔습니다. “말하지 말고 보여주라”(Show, don’t tell!)라는 것이죠. 미국 하버드대학교 니만저널리즘연구소는 해마다 내러티브 저널리즘 컨퍼런스를 열고 있습니다. 1000여명의 기자와 편집자들이 모여서 논픽션 글쓰기의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2019년 한국에도 “진짜 이야기를 쓰다”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이 됐고 미디어오늘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자 선물로 나눠드리기도 했습니다.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내러티브의 발견, 세상을 바꾸는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내러티브 저널리즘에 대한 고민과 방향, 제안을 담았습니다. 박재영 교수를 비롯해 안수찬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교수와 김혜영 한국일보 커넥트팀 팀장, 이성원 서울신문 기자를 모셨습니다. 안수찬 기자는 일찌감치 “스트레이트의 시대는 갔다”면서 “기자들이여, 글쟁이가 돼라”고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역피라미드 스트레이트 기사가 주는 사실의 힘을 믿지만 기사의 힘과 도달률, 변화를 만드는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연결리즘’이라는 이름으로 말 거는 저널리즘을 실험하고 있는 한국일보의 사례와 실제로 내러티브 저널리즘을 시도하고 있는 서울신문의 사례도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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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M – 3:30PM

오픈 비율 40%, 미라클레터가 만든 기적같은 변화.

신현규 / 매일경제신문 미라클레터 기자, 실리콘밸리 특파원.

신문 본판보다 더 재밌는 뉴스레터. 차별화된 문법과 깊이. 매일경제신문 미라클레터는 여러 언론사 기자들이 가장 먼저 벤치마킹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발송할 때마다 피드백이 300~400건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뉴스레터 오픈 비율이 40%라면 정말 놀라운 수치입니다. 실리콘밸리 특파원으로 재직하면서 미라클레터를 주도하고 있는 신현규 기자가 미라클레터 2년여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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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PM – 4:00PM

영상과 기록의 힘, 씨리얼이 발견한 새로운 현장.

황민아 / CBS 씨리얼 PD.

CBS 씨리얼팀은 원래 감각적인 동영상 잘 만들기로 유명했지만 최근에 공개한 ‘용돈 없는 청소년’ 시리즈는 사실의 힘을 드러내는 돋보이는 기획이었습니다. 말을 갖지 못했던 사람들을 카메라 앞에 불러내고 다른 누구가 아닌 바로 내 이야기를 털어놓게 만드는 서사의 힘. 씨리얼팀은 뉴미디어와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황민아 PD가 새로운 접근과 성과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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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PM – 4:30PM

긴 기사의 반격, 디지털 이머시브 스토리텔링의 실험.

유원선 / 스튜디오벨크로 대표.

스마트폰으로 10분 이상 같은 기사를 읽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우리는 모바일에서 어떻게 독자들과 만날 수 있을까요? 긴 호흡의 기사를 전달하기 위한 여러 시도와 실험이 계속되고 있지만 스튜디오 벨크로는 그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끕니다. 시사IN의 ‘빈집’과 ‘대림’ 등의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모두 유원선 대표의 작품입니다. 뉴욕타임스 ‘스노우폴’ 이후 디지털 스토리텔링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지만 여전히 기획과 포맷, 스토리텔링의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유원선 대표가 설명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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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PM – 5:00PM

국제 분쟁 전문 기자는 어떻게 언론사 대표가 됐나.

김영미 / 다큐앤드뉴스코리아 대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김영미 PD는 단행본 ‘세계는 왜 싸우는가’에서 “국제분쟁 취재라는 힘들고 외로운 일을 지금까지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한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세계의 분쟁이 다른 나라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이고 세계가 하나의 운명으로 연결돼 있다는 깨달음에서 시작한 취재였던 것이죠. 김영미 PD가 최근 다큐앤드뉴스코리아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미얀마의 해직 기자들을 고용해서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에 힌츠 페터가 있었지만 2021년 미얀마에는 김영미가 있는 것이죠. 김영미 PD가 이 사상 초유 글로벌 공조 취재의 의미와 성과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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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M – 5:30PM

버티컬 미디어의 유료화 실험 1년, 성과와 과제.

 

김인순 / 더밀크코리아 대표.

더밀크의 유료 구독 실험, 벌써 2년째입니다. 김인순 더밀크코리아 대표에게 그동안의 실험과 성과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언론사들에게 구독 모델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마지막 수단입니다. 서울과 샌프란시스코를 넘나들면서 정보기술 소식을 전하는 더밀크는 월 구독료가 25달러입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구독 서비스에도 합류했고요. 더밀크가 걸어간 길이 한국 언론에게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무엇이 가능하고 무엇이 한계일까요. 김인순 대표가 더밀크의 실험과 성과, 시행착오를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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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PM – 6:00PM

미터드 페이월의 실험, 미디어스피어의 무모한 도전과 성과.

이성규 / 미디어스피어 대표.

한국의 디지털 혁신의 싱크탱크라고 할 만한 업계의 어벤져스들, 이성규와 강정수, 박상현, 김경달이 의기투합했습니다. 척박한 미디어 환경에서 이름도 낯선 미터드 페이월을 실험하겠다고 나선 이들. 미디어스피어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성규 대표의 도전과 실패, 시행착오의 경험은 그 자체로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미디어스피어의 창업과 도전,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입니다.

Second Day : 9월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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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AM – 10:00AM

진짜 이야기의 매력, 무엇이 사람들을 움직이는가.

박상현 / 칼럼니스트, 오터레터 운영자.

조선일보가 안겨준 ‘한국의 빌 브라이슨’이라는 찬사가 어색하지 않은 한국 최고의 이야기꾼, 박상현님을 이튿날 첫 키노트 발표자로 모셨습니다. 메디아티에서 콘텐츠랩장을 지냈고 서울신문과 조선일보 등에 칼럼을 기고하고 계시죠. 최근 오터레터라는 이름으로 유료 구독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박상현님이 2년 전 저널리즘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드라이브웨이 무브먼트라는 개념을 소개한 적 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차에서 내리지 못하고 시동을 끄고 계속 듣게 되는 그런 뉴스는 어떤 뉴스일까요. 끌리는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인가. 우리는 어떤 이야기에 열광하는가. 오래된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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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AM – 10:30AM

‘죄수와 검사’로 본 유튜브 천만 돌파의 힘, 탐사 보도라는 새로운 습관.

심인보 / 뉴스타파 기자.

뉴스타파의 ‘죄수와 검사’는 탐사 보도의 힘을 보여주는 연속 보도였습니다. 검사들이 기소 재량권을 활용해 교도소 재소자들을 범죄 수사에 활용하고 형량을 거래하는 음습한 관행이 드러났죠. 견제 받지 않은 권력이 어디까지 질주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추악한 이면이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취재의 확장, 갈 곳 없이 떠돌던 진실이 탐사 보도 기자를 만나 실체를 드러나는 일련의 과정은 여전히 저널리즘이 뒤틀린 현실을 바로잡는 최후의 보루라는 믿음을 일깨워줍니다. 심인보 기자와 김경래 기자가 취재 뒷이야기와 스토리텔링 전략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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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AM - 11:00AM

언론의 책무, 팩트체크를 넘어 해설형 저널리즘으로.

정은령 / 서울대학교 SNU팩트체크센터 센터장.

팩트체크 저널리즘의 산실, SNU팩트체크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정은령 센터장은 “"팩트체크는 언론이 스스로에게 '사실 확인의 엄격함' 묻는 작업”이라고 말합니다. 사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게 아니라 저널리즘 원칙을 단단하고 엄격하게 지키고 있는가를 묻는 작업이고 기자들이 스스로를 벼리고 성찰하기 위해 계속해서 팩트체크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많은 경우 사실과 거짓의 경계가 모호하고 그래서 관찰과 전달에 멈추지 않고 해석과 판정이라는 평가의 영역에 들어서면 스스로의 행위를 설명해야 하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고요. 정은령 센터장이 팩트체크센처 출범 4년여의 경험과 함께 한국 언론에 몇 가지 제안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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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AM - 11:30AM

생각하는 힘, 미디어 리터러시의 새로운 화두.

최원석 / 한국시청자미디어재단 연구위원, 전 Y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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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AM - 12:00AM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저널리즘…GNI의 9가지 노력들.

김민성 / 구글코리아 뉴스랩 티칭펠로우. 

코로나 위기는 디지털 저널리즘적 실험과 혁신 그리고 성장이 더 빨리 진행돼야 한다는 무거운 과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른 디지털 친화적 방식으로 질적 양적 성장해야하고, 쉼없이 진화하는 디지털 독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신뢰를 회복해야 합니다. 구글 뉴스랩과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NI)는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저널리즘이 마주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쉽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론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한국 내 디지털 저널리즘 생태계의 질적 확장과 실험, 혁신, 성장을 함께 돕고 있습니다. 구글코리아 김민성 부장이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저널리즘이 마주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GNI의 9가지 노력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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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PM - 2:00PM

라운드테이블 : 젠더와 저널리즘

서영주 / KBS 성평등센터 센터장.
이정연 / 한겨레 젠더데스크.
이슬기 / 서울신문 젠더연구소 기자.
이혜미 / 한국일보 기자, 허스토리 기획자.

편의점 손가락 논란은 일부 커뮤니티의 가십성 이슈를 언론이 넘겨 받아 갈등을 부추기면서 확산됐습니다. 언론이 혐오와 갈등을 부추길 수도 있고 멈출 수도 있습니다. 안산 선수의 짧은 머리에 대한 온라인 폭력에 대해 상당수 언론이 이것은 논란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선을 그은 것은 그나마 최소한의 자정 작용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것입니다. 한때는 성범죄를 “몹쓸 짓”이라고 부르고 만취했다는 이유로 작량감경을 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뉴스룸에 성인지 감수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고 있고 젠더 이슈가 연대와 다양성 이슈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서영주 KBS 성평등센터 센터장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이야기들”, 이정연 한겨레 젠더데스크가 “변화를 이끄는 저널리즘”에 대해 그리고 이슬기 서울신문 젠더연구소 기자와 이혜미 한국일보 기자가 갈등을 넘어 의제와 대안, 해법으로 이르는 젠더 저널리즘에 대한 화두를 풀어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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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PM - 2:30PM

‘볼만한’ 뉴스를 향한 도전, ‘뷰엔’의 진화.

박지윤 /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기자.

한국일보 뷰엔팀이 박근혜씨 사진 4만여 장을 분석해서 미용 시술 흔적을 발견한 보도는 비주얼 스토리텔링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건이었습니다. 우리가 흘려 보내던 장면에 숨겨진 진실이 있었던 것입니다. 한 장의 사진이 수백 줄의 기사를 대신한 것이죠. 한 평도 안 되는 홍대입구역 청소노동자들의 쉼터 사진이나 현장 노동자들의 ‘내돈내산’ 작업복, 구급차 테트리스 챌린지 등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를 쏟아냈습니다. 단순히 포토 뉴스를 넘어 맥락과 스토리가 있는 이미지를 찾는 과정, 읽는 뉴스에서 보는 뉴스로의 진화, 종이신문의 매력, 그리고 이제는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의 실험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편집기자, 그래픽기자 등이 머리를 맞대로 새로운 포맷과 스타일, 발상의 전환을 거듭하면서 한번도 뻔한 적 없는 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가 뷰엔의 모험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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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PM - 3:00PM

비쥬얼 씽킹과 스토리텔링,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진호 / J비주얼스쿨 대표. 

정진호 대표는 나이 마흔에 잘 나가던 회사를 그만두고 비주얼 씽킹 전문가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어느날 재미 삼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현상에서 통찰과 맥락을 짚는 스토리텔링을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생각 정리의 기술을 강의하고 컨설팅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메모의 기술과 맥락을 짚는 인사이트, 핵심을 비주얼로 구현하는 노하우를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누구나 정진호처럼 할 수는 없겠지만 사실 그 과정은 어렵지 않습니다. 숨겨진 재능을 발견해 볼까요. 관찰력과 통찰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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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PM - 3:30PM

틱톡에서 만난 독자들, 다음 세대의 미디어.

신정은 / SBS 기자. 

“틱톡으로 소통하는 기자 언니”, 지난 6월 기자협회보 기사 제목입니다. 신정은 기자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틱톡에서 라이브를 진행했을 때 2000개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동시 접속자가 평일 낮에는 3000명에 육박합니다. 요즘 애들이 뉴스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 방법이 틀렸던 것 뿐이라는 게 신정은 기자가 틱톡에서 MZ 세대들을 만나서 소통하면서 얻은 결론입니다. 워싱턴포스트나 CNN도 전투적으로 틱톡을 하죠. 잠재적 독자들이 느끼는 뉴스에 대한 갈망을 굳이 기존의 플랫폼과 문법에 가둬둘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신정은 기자가 뉴미디어에서 만난 새로운 독자들과 새로운 소통의 방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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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PM - 4:00PM

구글 애널리틱스로 언론 기사 성과 분석 시도하기.

김자유 / 누구나데이터 대표.

김자유 누구나데이터 대표는 데이터와 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상식과 편견에 맞서는 사람입니다. 비영리 단체에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가 아니라 당장 손에 잡히는 스몰데이터를 활용해 우리의 고객에 집중해야 한다는 게 김자유 대표의 핵심 제안입니다. 김자유 대표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데이터 전략과 데이터 기반 조직 운영 노하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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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pm - 4:30pm

숫자로 드러내는 진실, 데이터 저널리즘의 힘.

장슬기 / MBC 기자.

한 장의 그래프가 천 마디 말을 합니다. 하지만 한 장의 그래프를 뽑아내기까지 수천만 개의 데이터를 뒤지고 의미를 뽑아내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한국에서도 데이터 수집과 정제, 분석, 시각화, 공개에 이르기까지 노하우가 축적되면서 전문 기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슬기 MBC 기획취재팀 기자는 서울대 폴랩(Polllab) 연구원 시절부터 데이터 기반의 맥락 보도를 실험해 왔습니다.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와 고등학생 논문 전수 조사, 산재사망 사고 판결문 분석 등의 데이터 저널리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장슬기 기자가 데이터 저널리스트의 취재 프로세스와 고민, 전망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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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PM - 5:00PM

집단지성 데이터 프로젝트, 쏘프라이즈가 끌어올린 인사이트.

신수현 / 쏘프라이즈 CDO(최고데이터책임자).

“데이터와 글쓰기에 진심인 당신에게 날마다 100만 원을 드립니다.” 이런 제안에 지금까지 300개가 넘는 답변이 쏟아졌습니다. 57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됐고요. 산업 재해 현황과 추정 손실액을 분석하고 학교 급식의 지역별 편차를 살펴봤습니다.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들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숫자가 말해줬습니다. 국회에서 여야가 어느 정도로 대립하고 어느 지점에서 협업하는지를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데이터 전문가 도달(신수현)님이 한국 최초 집단 지성 데이터 프로젝트 쏘프라이즈가 끌어올린 인사이트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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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PM - 5:30PM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매거진 커뮤니티 전략.

장경애 / 동아사이언스 대표.

과학동아는 명실상부 한국의 대표적인 과학 잡지입니다. 1986년에 창간해 수학동아와 어린이과학동아, 어린이수학동아 등의 다양한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종합과학 포털로 성장했고 지난해 13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어린이과학동아의 지구사랑탐사대는 2012년부터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참여해 수만 건의 생태 탐사 자료를 축적하고 논문을 발행하고 멸종위기 종 보존 정책을 끌어내는 등 참여 저널리즘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1997년 과학동아 기자로 시작해 2018년부터 경영을 맡고 있는 장경애 대표가 동아사이언스의 비전과 전략을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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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0PM - 6:00PM

지역의 발견, 풀뿌리 언론의 희망.

황민호 / 옥천신문 이사.

옥천신문은 한국 지역신문의 롤 모델로 꼽히는 신문입니다. 인구 5만 명, 2만 가구의 지역에서 19명의 언론사를 운영한다는 것도 놀랍지만 주마다 24면 신문을 발행하고 유료 서비스를 고수하면서 구독료 비중이 절반에 육박한다는 사실도 흥미롭습니다. 황민호 이사가 강조하는 것처럼 옥천에서는 모든 것이 특종이고 단독입니다. 다른 어디에도 없는 우리의 이야기에 지역 주민들이 열광하는 것입니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험이 어떻게 옥천에서 뿌리를 내렸을까. 황민호 이사가 옥천신문의 커뮤니티 저널리즘을 이야기합니다. 풀뿌리 청년학교의 실험도 소개합니다.